[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슴 아릿한 유기견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영화 '멍멍 바우와우 와프와프'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로, 티켓 예매는 현장에서 가능하다.

'멍멍 바우와우 와프와프'(감독 박형남)는 유기견 센터의 대장 믹스, 입양을 원하는 뭉이와 츄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꼬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믹스는 우연히 꼬미의 상처를 알게 되고, 꼬미를 위해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견(犬)셉션을 시도한다. 

'멍멍 바우와우 와프와프'는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탤런트 M&M' 제작 지원작으로, 김규종 뮤지컬 연출가가 멘토로 나서고 박형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뮤지컬 '니진스키'·'구내과병원'의 작가 김정민이 시나리오를, 성찬경 작곡가가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고현경, 강찬, 박신영, 이동규가 섬세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인다.


   
▲ 사진=영화 '멍멍 바우바우 와프와프' 메인 포스터


한편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이날 폐막식을 진행하고 폐막작 '스위트 채리티'(감독 밥 포시)를 상영한다. 관객과 자원활동가, 영화제 관계자들이 모여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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