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마무 멤버 화사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공항패션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사가 '세계 노브라의 날'을 알리기 위해 행동으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화사는 지난 7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화사는 흰색 크롭 티셔츠와 루즈한 바지로 여름철에 어울리는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하지만 당시 화사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공공 장소에서 민망한 패션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고,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며 옹호하는 시각도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런 가운데 화사가 '세계 노브라의 날'을 앞두고 스스로 이 날의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노브라 패션을 선보인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매년 7월 9일은 '세계 노브라의 날'로, 브래지어가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지 못해 혈액순환에 좋지 않고 특히 유방함 내력이 있을 경우 가능하면 브래지어를 차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이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화사는 이번 공항패션 논란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개인 SNS 등을 통해 노브라 패션을 가끔 선보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가수 겸 배우 설리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밤'에서 노브라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브래지어 자체가 건강에 좋지 않고 와이어가 있어 소화에도 좋지 않다. 편안해서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자연스러운 선택일 뿐"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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