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9 KBO 올스타전에 나설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오는 19일과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SK 염경엽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드림 올스타에서는 김강민(SK), 린드블럼, 이영하, 박세혁, 류지혁(이상 두산), 이학주(삼성), 장시환, 나종덕, 민병헌(이상 롯데), 알칸타라, 이대은, 정성곤(이상 kt)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합류했다. 

나눔 올스타 한화 한용덕 감독은 최재훈, 정은원, 호잉(이상 한화), 김상수, 요키시, 샌즈(이상 키움), 문경찬, 하준영, 박찬호(이상 KIA), 유강남(LG), 루친스키, 원종현(이상 NC)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이번에 감독 추천을 받은 선수 중에는 해외유턴파 이대은, 이학주가 눈에 띈다. 두 선수는 KBO리그에 데뷔한 첫 시즌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다승(12승)과 평균자책점(2.02)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최고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린드블럼(두산)도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4명의 감독 추천선수 가운데 올스타 유니폼을 처음 입는 선수가 절반을 넘는 14명이나 된다. 드림팀 이영하, 알칸타라, 이대은, 정성곤(이상 투수), 박세혁(포수), 류지혁, 이학주(이상 내야수), 나눔팀 요키시, 문경찬, 하준영, 루친스키(이상 투수), 정은원, 박찬호(이상 내야수), 샌즈(외야수) 등 각각 7명씩이 올스타전에 첫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 베스트12와 감독추천 선수들까지 모두 합해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한 구단은 LG로 총 8명이 명단에 들었다. SK가 7명 선발돼 그 뒤를 이었으며, 두산과 키움이 각 6명씩, 삼성·KT·NC가 각 4명, 그리고 베스트12을 한 명도 내지 못했던 롯데·한화·KIA가 감독 추천으로만 3명씩 선정됐다.

KBO는 "리그의 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은 팬 사인회를 포함해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슈퍼레이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있어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 2019 KBO 올스타전 출장선수 명단
   
▲ ★ 올스타전 첫 출전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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