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유명인(셀러브리티) 43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11일(한국시간)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엔터테이너 100명' 순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43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700만 달러(약 669억 원)를 벌어들이면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K팝 가수는 물론, 전 세계 보이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3부작 앨범으로 판매 신기록을 세웠으며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월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통해 기록적인 수익을 거뒀다고 집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6차례 스타디움 공연으로 약 4400만 달러(약 5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30만 장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로 공연당 700만 달러(약 82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번 더 스테이지'로 해외에서만 1850만 달러(217억 원)를 벌어들였다.

수입 1위는 1억8천500만 달러(약 2171억원)를 벌어들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으며, 카일리 제너, 카니예 웨스트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 스타 가운데는 리오넬 메시가 4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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