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오승윤이 음주운전 여성의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된 데 대해 사과했다.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11일 "확인 결과,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서구에서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 이로 인해 오승윤은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고 오승윤이 잘못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음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여성의 차량에 동승,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승자 A씨는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SBS '황후의 품격' 홈페이지


1996년 MBC 드라마 '자반고등어'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 오승윤은 올해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이윤 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MBC 예능 '호구의 연애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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