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핵심 공격수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프랑스 리그앙(리그1) 보르도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유력 스포츠지 레퀴프는 11일(한국시간) "보르도가 대한민국 대표팀과 감바 오사카의 공격수 황의조를 영입할 것"이라며 "이미 양 클럽간 이적 합의가 완료됐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현지에서 보도가 나온 만큼 황의조의 보르도행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는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최근에는 연봉을 적게 받더라도 유럽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9골이나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오르면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운신의 폭이 커진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간판 골잡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보르도는 지난 2018-2019시즌 리그앙에서 14위를 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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