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승 여성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오승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오승윤은 1996년 드라마 '자반고등어'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미망', '재동이', '여인천하', '장길산', '서동요', '주몽', '태왕사신기'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2년 방송된 KBS2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주인공 마수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이윤 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 중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었다.


   
▲ 사진=SBS '황후의 품격' 홈페이지


한편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도로에서 여성 동승자 A(22)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음주 단속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01%였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11일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승윤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 측 역시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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