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나래가 비파주를 담그기 위해 목포로 떠났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과일 비파로 술을 담그기 위해 할머니 댁에 방문한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된다.

박나래는 양손 가득 무겁게 할머니, 할아버지의 선물을 챙겨 목포를 찾았다. 할아버지는 평소 갖고 싶어했던 지구본을 선물 받은 뒤 "이런 쬐깐한 미니 지구가 아니고 진짜로 큰 지구"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나래가 특별히 준비한 '인싸템'을 선물하자 할머니, 할아버지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선물이 마음에 들어 바로 챙기는 할아버지와 달리 할머니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선을 회피했다고.


   
▲ 사진=MBC '나혼자산다' 제공


손녀 사랑이 듬뿍 담긴 밥상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어구이부터 오골계 백숙까지 육해공이 모두 있는 산해진미에 박나래는 다이어트해야 한다는 말과는 달리 입 한가득 음식을 머금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할머니의 달콤살벌한 입담은 박나래를 진땀 빼게 만들었다. 최근 살쪘다는 말을 듣는다는 손녀의 말에 험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비파나무를 찾던 박나래를 한 마디로 식겁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나혼자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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