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며칠 전에도 아무 생각 없이 로그인해서 과거 당첨 내역을 보다가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꿈꾸는 느낌이었고 그냥 멍했다."

7월 둘째주인 13일 동행복권 로또 제867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 413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과 2등 1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연금복권을 인터넷으로만 구매했는데, 당첨확인은 따로 하지 않았다"며 "며칠 전에도 아무 생각 없이 로그인해서 과거 당첨 내역을 보다가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 13일 동행복권 로또 제867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 413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과 2등 1게임에 당첨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867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3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어 "꿈꾸는 느낌이었고 그냥 멍했다"며 "홈페이지를 계속 '새로고침'해보기도 하고, 몇 분 뒤에 다시 확인해보기도 했다"고 당시 소감을 말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복권을 구매했다는 주인공은 복권 당첨된 것을 알고 가장 먼저 한 일이나 혹은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못 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은 없다고 밝힌 주인공은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는 "재미삼아 5000원씩만 구매하고, 당첨이 안돼도 그러려니 한다"며 "연금복권을 구매할 땐 항상 같은 조로 5장씩 고른다"고 말했다.

"인생은 살만하다"는 당첨소감을 남긴 주인공는 평소 로또보다는 인터넷으로 연금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며 당첨금은 "부모님께 드리고, 저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제866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9명이 나오면서 각각 22억4040만원을 받게 됐다. 제867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3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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