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

SK브로드밴드가 2010년 1/4분기에 매출 4,9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금)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마케팅비용과 상품판매비 등 기타 영업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123억원 개선된 262억원, 순손실은 전분기 대비 154억원 개선된 443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1/4분기에 전화 29만 2천명, 초고속인터넷 3만 2천명 등 사업 전반에서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으며,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315만 명의 100Mbps급 광랜 가입자를 확보해 광랜 가입자 비율이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81%를 넘어섰다.

또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가 21만 1천명 늘어 누적 가입자수 96만 3천명을 기록하면서 컨버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입자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핵심사업인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전화사업과 기업사업, IPTV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실장(CFO)은 “SK브로드밴드는 고객중심과 가치중심 경영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SK텔레콤과 얼라이언스를 강화해 유무선통합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