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세진 아나운서가 자신의 육아기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는 정세진 아나운서, 최동석 아나운서, 정다은 아나운서가 육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서 정세진 아나운서는 "내가 제일 불쌍한 것 같다. 늦게 아기를 낳고 내가 다 보는 느낌이었다"며 "남편이 어리지 않나. 지금도 30대 중반이지만, 출산 후 1~2년은 차마 아이를 보라고 못하겠더라"고 털어놓았다.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 5살 아들을 둔 정세진 아나운서. 그는 "저의 경우 43살에 출산했다. 의사 선생님이 만 45세까지는 노산이 아니라고 하더라. 낳는 것은 하겠는데, 그 다음 이야기를 선생님이 안 해주셨다"며 출산보다 힘든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 사진=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방송 캡처


한편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들이 육아 전쟁을 겪어보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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