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은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2.3% 안팎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올해 성장률을 반년 전보다 0.2%포인트 내린 2.4∼2.5%로 전망한 것보다 낮은 수치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는 이례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으며 2분기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2분기 경기가 기대만큼 좋아지지 않아 올해 성장률 전망을 낮출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하다. 

실제로 반도체 부진에 수출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또 지난 1∼10일 수출도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두 달 연속 증가하던 생산과 투자도 5월 들어 감소 전환했다.

산업생산은 2월 2.7% 감소했다가 3월 1.2%, 4월 0.9%로 반등했으나 5월에 0.5%로 줄었다. 설비투자도 2월 10.4% 감소 후 3월 10.1%, 4월 4.6% 증가했으나 5월에 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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