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정은 아나운서가 연극무대에 처음 올라 배우 데뷔를 앞둔 설렘을 담은 인증샷을 찍었다. 

손정은 MBC 아나운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미저리의 첫 공연날, 무대 서기 20분 전에 찍은 사진"이라며 김상중, 길해연, 고인배 등 연극 '미저리'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손정은은 "주인공들은 여유가 넘쳤고, 오히려 내가 더 떨렸다. 무대가 시작되는데 울컥, 하고 올라오는 무언가가 있었다. 두 달동안 거의 매일 밤늦게까지 연습하던 시간들이 떠올랐다"면서 "연습실에서 하던 장면들이 무대에서 저렇게 연출되는구나, 저렇게 멋진 무대에 내가 서게 되는구나. 헤아리기 어려운 깊은 감동이 밀려 올라왔다"고 연극 무대에 처음 서는 소감을 전했다.

   
▲ 사진=손정은 인스타그램


아울러 "김상중, 길해연, 고인배 선배님의 첫 공연은 그렇게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오늘은 안재욱, 김성령 선배님의 미저리다"라고 '미저리' 홍보도 잊지 않았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극 연기 도전을 하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MBC는 최근 아나운서들의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연기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손정은은 '미저리'에서 보완관 버스터 역으로 출연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