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은퇴한 이범호가 엔트리에서 빠지고 나지완이 복귀하는 등 KIA 타이거즈의 1군 엔트리에 변동이 있었다.

KIA 구단은 14일 한화 이글스와 광주 홈 경기에 앞서 이범호, 투수 홍건희, 신인 내야수 오선우를 1군 등록 말소했다. 이범호는 전날 은퇴경기와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들 대신 외야수 나지완과 내야수 황윤호, 포수 백용환이 이날 1군으로 콜업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나지완은 올 시즌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벌써 3차례나 2군을 다녀왔다. 지난 4일 1군에서 제외된 후 열흘만의 복귀다. 나지완은 올 시즌 52경기 출전해 타율 2할(115타수 23안타)에 6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나지완은 1군 복귀하자마자 한화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형우는 오른발 뒤꿈치 통증으로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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