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우하람은 14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았다. 전체 12명의 선수 중 4위로 메달 획득에는 아깝게 실패했다. 

전날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김수지(21·울산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한 반가운 소식이 있었기에 우하람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이날 결승에 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우하람은 1차 시기부터 71.40의 높은 점수로 1위로 나섰고 2차 시기에서 주춤하며 3위로 떨어졌지만 4차 시기까지 마쳤을 때 다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5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하며 3위로 떨어진 우하람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중국의 펑진펑에게 추월을 당하며 4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중국의 왕중위안이 440.25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멕시코의 로멜 파체코 마루포(멕시코)가 420.15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2년 전 세계선수권 이 종목 우승자였던 펑진펑은 415.00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펑진펑과 우하람의 점수 차는 8.8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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