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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특별기획]2020학년도 수시, 주요대학 인터뷰-숭실대
높은 정시 비중(34%) 유지…학생부종합전형 인원 ↑·논술우수자전형 인원 ↓
자기소개서 작성 금지 사항 유의해야…면접시 이름 및 학교 정보도 언급 안돼
승인 | 최남규 기자 | namkyusa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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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7-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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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진부할 지도 모르는 말이지만,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다시금 새겨둘 필요가 있다. 정확한 정보와 이에 따른 전략이 합격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미디어펜은 2020학년도 수시전형 선발에 따른 알찬 입시 정보 제공과 올바른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입시컨설팅 전문 교육 기업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와 함께 <2020학년도 수시, 주요대학 입학처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가 제공하는 학교별 지원전략도 소개한다. <편집자주>

<2020학년도 수시, 주요대학 입학처장 릴레이 인터뷰 ⓵숭실대-정기철 입학처장>

   
▲ 정기철 입학처장. /사진=숭실대학교 입학처
[미디어펜=최남규 기자]“2020학년도 숭실대 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정시 비중(34%)을 유지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모집 인원은 늘리고,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축소한 점입니다” 

정기철 숭실대 입학처장은 15일 미디어펜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0학년도 입학전형의 특징을 이 같이 설명했다. 정 처장은 또 올 입학 전형에서 바뀐 점으로 △자연계열 과학논술 폐지 △SW특기자전형 시행 △예체능우수인재전형(문학, 연출) 폐지 등 대입전형 간소화를 꼽았다. 

정 처장에 따르면, 숭실대는 2020학년도에 수시 2027명(66%), 정시 1033명(34%) 등 총 3060명(정원 외 포함)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해당 전형을 통해 지난 2019학년도 871명의 신입생을 뽑았다면 올해는 938명으로 선발인원을 67명 늘렸다.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는 게 정 처장의 설명이다. 숭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SSU미래인재, 고른기회,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총 5개로, 전형요소 및 방법은 모두 동일하다.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2019학년도 686명 모집에서 2020학년도 731명 모집으로 45명이 증가했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 창의, 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 모집단위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84명)입니다. 1년간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진급 시 주(主) 전공 및 융합전공을 선택하는 형태이지요.”

정 처장은 다방면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는 학생부종합전형 내에서도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가 최적화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서해5도학생에 속한다면 ‘고른기회전형’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의 고른기회전형은 지난해 대비 22명 늘어난 201명을 모집한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과 비교해도 모집 인원이 적지 않은 편이라고 정 차장은 강조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서류종합평가에서는 학업역량, 활동역량, 잠재역량을 종합평가한다.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종합평가로 주요과목 성적뿐만 아니라 전 과목 학업성실성, 전공 준비를 위한 교과목 이수 등을 평가한다. 활동역량의 평가요소는 성실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이며, 성실성에서는 출결 및 봉사 등으로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판단한다. 전공적합성은 계열별 전공적합성 평가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나타난 모든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통해 지원 전공을 이수할 준비가 되었는지 평가한다. 자기주도성 역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에 나타난 모든 교과 및 비교과활동에서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한 모습이 드러나는지 평가한다. 마지막 잠재역량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교사의 평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발전가능성과 인성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금지 내용을 작성하거나 학교폭력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인성 평가에 반영된다.

2단계 면접평가는 서류기반 면접으로, 입학사정관 1명을 포함한 2명의 면접관이 한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 처장은 “면접 평가요소는 전공적합성, 인성, 잠재력이며,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활동을 심층 확인하는 면접이므로 자신의 제출서류만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면접에 임할 수 있다”면서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관심 분야인 전공 및 진로에 대한 부분, 지원 전공분야의 최신 이슈 등에 관한 질문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숭실대학교 전경./사진=숭실대학교 입학처.

◇학생부교과전형
숭실대는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47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으며, 학년별로 반영비율의 차이는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 국어, 수학(나), 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정 처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각 모집단위(계열)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수험생 본인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수학교과(15%)보다 국어교과(35%)의 비중이 높고, 경상계열 모집단위는 국어교과(15%)보다 수학교과(35%)의 비중이 높다는 게 정 처장의 설명이다. 

◇논술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019학년도 322명에서 2020학년도 296명으로 26명 감소했다. 

정 처장은 “전형방법(논술 60%+학생부 교과 40%)과 논술고사 유형(통합교과형)은 기존과 동일하나,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연계열 논술고사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했다”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 국어, 수학(나), 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라고 덧붙였다.

◇SW특기자전형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2020학년도에도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한다. 

정 처장은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21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블라인드) 30%를 적용한다”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소프트웨어분야 우수인재로 성장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찾고 있다. 전형 간소화를 위해 교사추천서는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학년도에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을 폐지한 숭실대는 전형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0학년도에 문학, 연출 전형도 폐지했다. 해당 모집인원은 실적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정시 일반전형에서 선발한다.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의 '숭실대 지원전략'

   
▲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 대표. /사진=에스오지글로벌
올해 숭실대 입시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된 점이다. SSU미래인재전형의 졸업연도 및 고등학교 제한이 폐지됨으로써 모든 국내고 졸업자 및 외국고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류평가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금지 내용 적용 및 블라인드 면접 시행 등의 공정성 절차가 시행된다. 자기소개서에 지원자 성명, 고등학교명, 부모(친인척 포함)의 직업 정보를 작성할 수 없으며, 인성평가에서 감점을 받을 수 있다. 

면접은 성명과 고등학교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한 후 진행되며, 지원자가 해당 내용을 언급하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숭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라 할 수 있는데, 숭실대학교가 평가하는 전공적합성은 협의의 의미가 아닌 광의의 전공적합성이다. 즉, 특정 학과(부)에 맞추어진 활동이 아니더라도 폭넓게 지원 계열과 관련된 노력을 해왔다면 충분히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융합역량을 보유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면, 계열 관련성이 부족해 보이는 활동이라도 유의미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우수자전형) 주요학과 평균 등급을 살펴보면, 영어영문학과 1.9등급, 사회복지학부 2.0등급, 경영학부 2.0등급, 컴퓨터공학 2.2등급, 전기공학부 2.4등급, 기계공학부 2.3등급이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전형) 주요학과 전교과 평균 등급을 살펴보면, 영어영문학과 2.89등급, 사회복지학부 2.99등급, 경영학부 2.70등급, 컴퓨터학부 2.57등급, 전기공학부 3.32등급, 기계공학부 2.77등급이다. 하지만 종합전형의 특성 상, 정성적 지표에 의한 평가방식이므로 이를 감안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2021학년도 입시계획
숭실대는 2021학년도에 수시 2,027명(66%), 정시 1,028명(34%) 등 3,055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와 대비하여 큰 변화 없이 수험생의 대입전형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2021학년도 숭실대 대입전형의 특징은 △정시비율 30% 이상 유지(34%) △주요전형 모집인원 변경 최소화(SSU미래인재 731→728명, 학생부우수자 475→479명, 논술우수자 296→292명) △SW특기자전형 모집단위 확대(글로벌미디어학부 4명 신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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