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선우선이 7월의 신부가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선우선(44)은 1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무술감독 겸 액션배우 이수민(33)과 결혼식을 올렸다. 안성기, 이준기, 송재림, 배슬기, 권진영, 이다령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 중 액션 스쿨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파주시에 신혼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배우 선우선과 무술감독 이수민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더팩트


이날 선우선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늦게하는 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데 대해서는 "나이 차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2세는 하느님이 주는 대로 갖고 싶다.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 않나. 축복이 오면 받아들이고 낳을 생각이다"라며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둘만 하는 결혼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하는 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한 선우선은 드라마 '구미호 외전', '내조의 여왕', '강력반', '사생결단 로맨스'와 영화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평양성'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SBS 'TV동물농장'과 MBC '나혼자산다'에서 반려묘 10마리를 키우는 캣맘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민은 정두홍 대표가 있는 서울 액션스쿨 소속으로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트랩' 등에 출연했다. 2015년 KBS2 '레이디 액션'에서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등에게 액션을 가르쳐 준 바 있다. EBS '리얼체험 땀' 액션배우 이수민 편과 KBS '다큐멘터리 3일'에도 출연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