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제니퍼 로페즈가 뉴욕을 암흑으로 몰아넣은 대규모 정전 사태로 공연이 취소되자 팬들을 위해 빠르게 재공연 결정을 내렸다.

지난 13일 토요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에 정전이 발생해 맨해튼 지역 등이 암흑에 잠기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이 운행 중단되고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등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한참 공연을 진행 중이던 제니퍼 로페즈의 콘서트도 시작 20분만에 중단돼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공연 취소 후 제니퍼 로페즈는 크게 상심해 하면서 공연을 즐기러 왔다가 돌아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로페즈는 "오늘밤 여러분들을 위해 공연할 수 없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 꼭 보상해주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그리고 14일, 로페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격적으로 재공연 사실을 알렸다. 그는 "도시를 광범위하게 암흑에 빠트린 정전으로 취소됐던 공연을 월요일 밤에 다시 하겠다"고 공지했다. 15일(월) 밤 재공연 일정을 알린 것이다. 

로페즈가 이렇게 빨리 재공연 일정을 확정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그의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50살이 된 로페즈는 톱 가수 겸 배우로 오랜 기간 정상의 인기를 누려왔다. 패션 브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향수 사업에도 뛰어들어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한 비영리 자선단체를 설립해 여성 및 아동의 인권 분야나 교육, 의료 등에 대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로페스의 연인은 프로야구 최고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