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벤투스와 일전을 벌일 K리그 올스타 팀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치를 '하나원큐 팀 K리그' 명단을 16일 오후 공개했다. 팀 리그 명단은 팬들이 뽑은 베스트 11, 그리고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와일드카드 9명으로 구성됐다.

팬 투표에 의한 베스트 11은 공격수에 박주영(FC서울), 이동국(전북 현대), 타가트(수원 삼성)가 선정됐고 미드필더로는 세징야(대구FC), 김보경, 믹스(이상 울산 현대)가 뽑혔다. 수비수는 박주호(울산 현대·왼쪽), 오스마르(FC서울), 불투이스(울산 현대·이상 중앙), 이용(전북 현대·오른쪽)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조현우(대구FC)가 맡게 됐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지난 14일 마감된 팬 투표 결과 조현우가 62,938표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11은 팀 별로 울산 현대가 가장 많은 4명, 전북 현대와 대구FC·FC서울이 각 2명, 수원 삼성 1명이 선발됐다. 국내 선수 6명, 외국인선수 5명의 분포다.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발한 9명의 와일드카드는 완델손(포항 스틸러스),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에델(성남FC, 이상 공격수), 윤빛가람(상주 상무, 미드필더), 홍철(수원 삼성),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발렌티노스(강원FC), 이광선(경남FC, 이상 수비수), 송범근(전북 현대, 골키퍼)으로 정해졌다. 경기위원회는 팀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9명을 선발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팀 K리그의 지휘봉은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잡고 코치는 울산의 김도훈 감독,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맡는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최강팀이자 세계최고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돼 있어 이번 방한 친선경기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경기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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