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호텔 델루나'가 첫 방송과 함께 TV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와 출연자 화제성 1-2위를 싹쓸이 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5일 발표한 7월 2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는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점유율 25.87%로 차지했다. '호텔 델루나'가 방영 첫 주 기록한 화제성 점유율은 드라마 첫 주 화제성으로는 역대 두번째 높은 수치(2015년 이후 방영 드라마 기준)였으며, 2019년 방영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이었다. 

출연자 부문 화제성에서도 '호텔 델루나' 주연배우가 1위와 2위를 휩쓸었다. 장만월 역을 맡은 이지은(아이유)이 1위, 구찬성 역의 여진구가 2위에 올랐다.

   
▲ 사진=tvN '호텔 델루나' 포스터


드라마 화제성 2위는 4주 연속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검블유)였다. '검블유'는 등장 인물들의 로맨스가 가속화되며 출연자 화제성 부문 TOP 10에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걸크러시 매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이다희가 5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결혼관의 대립으로 이견을 보인 임수정(6위)과 장기용(9위), 그리고 극 중 이다희와 로맨스를 펼치며 열연 중인 배우 이재욱이 10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드라마 화제성 3위는 지난 주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봄밤'이었다. 화제성 점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드라마 순위는 2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두 주연배우 정해인이 3위, 한지민이 4위를 차지했다.

4위는 지난 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55%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SBS 주말극 '녹두꽃'이었다. '녹두꽃'은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대본, 연출, OST 흠잡을 것 없는 인생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5위에는 tvN 월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가 자리했으며 그 뒤를 이어 '단, 하나의 사랑'(KBS2), '왓쳐'(OCN), '검법남녀 시즌2'(MBC), '조선생존기'(TV조선), '보좌관'(JTBC)이 6~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9년 7월 8일부터 2019년 7월 14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2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7월 15일에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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