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장진희가 류승룡의 격려에 눈물을 쏟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모태 끼쟁이'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전수경과 배우 송진우, 장진희, 유키스 준이 출연했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류승룡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장진희를 위해 전화 통화에 응했다. 

류승룡은 앞서 "친한 선배는 류승룡, 좋아하는 선배는 오정세, 고마운 선배는 신하균"이라고 밝힌 장진희에게 "서운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장진희가 키도 커서 무술도 잘할 줄 알았는데 뻣뻣하더라. 영화에서 보이는 것들이 모두 몇 개월간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다. 전 그 과정을 지켜봤고, 어떻게 끌어줄 수 있을까 유난히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밝혔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류승룡은 장진희에 대해 "키 큰 후배다. 거인 같다"라고 장난을 치다가도 "밝은 미래를 내다보는 해바라기 같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김숙이 "장진희의 연기 점수는 몇 점이냐"고 묻자 류승룡은 "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만 점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극한직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한데, 더욱 감사한 이유 중 하나가 장진희 같은 좋은 배우를 알게 된 것이다. 믿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응원했다.

류승룡의 말에 눈물을 쏟은 장진희는 "촬영 내내 너무 감사했다"며 "애정한다"고 외쳐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