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올해 상반기 ELS(ELB포함) 발행금액은 4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3.7% 증가했다. 같은기간 ELS 상환금액은 44조5000억원으로 51.2%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도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상환과 미상환잔액 현황을 17일 발표했다. 

   
▲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발행금액 기준으로 국내지수ELS는 감소한 반면 해외지수ELS는 증가했다.

예탁원에 따르면 국내지수ELS 중 KOSPI200 지수 ELS 발행액은 10조4000억원으로 직전반기(17조6000억원) 대비 40.9% 감소했다.

반면 해외지수ELS 발행액은 EURO STOXX50 지수 ELS가 35조3000억원, HSCEI 지수 ELS가 32조1000억원을 기록해 직전반기 대비 각각 75.8%, 106.1% 증가했다.

   
▲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상위 5개 증권사가 총 28조1912억원을 발행해 전체 ELS 발행금액의 59.2%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이 6조4501억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KB증권(6조2611억원), 한국투자증권(5조8412억원), 미래에셋대우(5조8169억원), NH투자증권(3조821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ELS 상환금액은 44조524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29조4486억원) 대비 51.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38조8102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87.2%를 차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만기상환은 4조8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8% 감소했다.

지난 6월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6조1685억원으로 지난해 말(72조8947억원) 대비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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