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승현·김수빈 부녀의 갈등이 폭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대학생이 된 뒤 변해버린 딸을 걱정하는 김승현과 자신의 일은 알아서 하겠다는 딸 수빈이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수빈이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아졌고, 머리카락도 노랗게 염색하는 등 멋부리기에 한창 빠져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런 수빈이가 걱정된 김승현 어머니는 "수빈이에게 관심 좀 가져"라며 김승현을 야단쳤다. 이에 김승현은 오랜만에 딸과 대화를 나눠보려고 시도했지만, 수빈이는 오히려 자신에게 무심했던 아빠 탓을 하면서 집을 나갔다.


   
▲ 사진=KBS2 '살림남2' 제공


그동안 딸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던 김승현은 부녀 사이가 다시 벌어진 것을 자책했지만, 수빈이의 방에서 라이터를 발견하면서 "설마 내 딸이…"하는 의심을 갖게 됐다.

늦은 밤까지 기다리고 있던 김승현은 수빈이의 옷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라이터에 대해 따져 물었고, 수빈이는 아르바이트 하는 데 필요하다는 석연치 않은 대답을 하면서 “왜 내 방을 뒤지는데"라고 버럭 화를 냈다.

딸에 대한 걱정과 의심으로 감정이 격해진 김승현에 이어 소란스러운 상황에 밖으로 나온 어머니까지 합세해 다그치자 수빈이는 억울한 듯 "내가 무슨 사고를 쳤어?"라며 눈물을 쏟았다.

'살림남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