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민우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 6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옆 테이블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가운데 1명이 '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해 사건이 알려졌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후 이민우 측은 강제추행은 없었으며, 작은 오해에 의한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도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강제추행은 피해자의 고소가 없어도 경찰 수사와 기소가 가능한 '비친고죄'에 해당한다. 경찰은 확보한 주점 내 CCTV 영상 등을 근거로 이민우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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