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삼성 미국그로스 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미국 티로프라이스 자산운용사의 '미국 대형성장주 펀드(US Large Cap Growth Equity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으로 출시됐다.

성장주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을 의미한다. 정보기술(IT)과 헬스케어 업종이 대표적인 성장 업종으로 분류되며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펀드 운용사 티로프라이스가 경쟁력 있는 60∼75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티로프라이스 대형성장주 펀드는 지난 5년 동안 98.4%의 수익을 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50.1%)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SC제일은행,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