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산단, 첨단장비·전자정보통신·신소재·환경 기업 유치해와
   
▲ 모승군 산동성정부 주한 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가 17일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투자정책 설명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중소기업중앙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옌타이 개발구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 투자정책 설명회'를 17일 개최했다.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옌타이는 남서쪽으로는 칭다오, 동쪽으로는 웨이하이와 접하고 있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국제공항 및 옌타이 서항과 고속열차를 갖추고 있어 편리한 교통이 장점인 지역이다.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는 이미 누적 5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는 △LG 디스플레이 △현대차 기술 연구소 △두산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등이 있다.

한중 옌타이 산업단지는 첨단장비·전자정보통신·신소재·환경산업 등 10대 주도 산업을 선정해 특화된 행정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하며 기업들을 유치해오고 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최근 여러 가지 지정학적인 여건들로 인해 경제분야에 있어 한·중관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미 심화된 양국간 경제의존도로 인해 필연적으로 양국이 다시 협력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설명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대중(對中) 비즈니스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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