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1500만명 돌파, "한국영화 신기원"...해외언론 반응 보니'깜짝'
 
영화 '명량'이 누적 관객 1500만명을 넘어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쓰고 있는 가운데 해외언론도 '명량'의 질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예미디어 '버라이어티'는 16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홍콩발로"'명량'이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가 됐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어 "16일 '아바타' 누적 관객수 1360만명을 넘어섰고, 17일 CJ엔터테인먼트가 누적관객수 1400만명을 돌파했다"고 흥행상황을 보도했다.
 
   
▲ 영화 명량 관객 1500만명 돌파/사진=포스터
 
버라이어티는 또 "'명량'은 티켓판매 수익 1억 달러를 넘어선 첫 한국영화"라면서 "이날 아침까지 1억760만 달러(약 11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신문도 16일 인터넷판에서 "영화 '명량'이 한국의 영화 흥행기록 역대 1위에 올랐다"면서 "관객 1362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어 "'명량'은 2009년 한국에서 미국 영화 '아바타'가 기록한 누적관객 1362만4328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또 "1597년 일본 수군과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 사이에 벌어진 '임진왜란' 때 '명량해전'을 그렸다"면서 "명배우 최민식이 주연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감상해 화제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영화 '명량'이 오늘 오전1시30분께 기준 1500만19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봉 1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명량은 개봉 18일만에 관객 동원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아바타’를 누르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으며 다음날에는 1400만 관객을 넘겼다.
 
영화 명량 누적관객 1500만명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명량 관객 1500만명 돌파, 대단하다"  "명량 관객 1500만명 돌파, 내친김에 2000만 가자"  "명량 관객 1500만명 돌파, 성인은 대부분 다 봤다는 거네"  "명량 관객 1500만명 돌파, 졸작이라고 한 진중권은 무슨말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