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제동이 약 1년 간 진행해온 '오늘밤 김제동'이 9월 종영한다.

방송인 김제동의 소속사 아침별은 17일 "김제동이 가을 개편을 앞둔 오는 9월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색다른 포맷의 시사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9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1시에 김제동의 진행으로 방송됐다.

   
▲ 사진=KBS 1TV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김제동'은 그동안 최고 시청률 6%, 평균 시청률 4% 선을 유지했다. 정규 방송 외에도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하지만 일부 이슈에 대해 정치적 편향성 시비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며, 김제동의 고액 출연료가 논란을 낳기도 했다.  

김제동은 소속사를 통해 "오늘 하루 여러분들이 잘 지냈는지 따뜻한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만든 방송이었던 만큼 1년여 간의 수많은 밤 동안 함께하기 위해 출연해 주신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만들어준 수고해준 스태프들, 지켜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오늘밤 김제동' 제작에 함께해준 사람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방송의 닫는 말이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밤 김제동'이었듯 방송이 끝난 이후로도 여러분들의 내일이 더 나은 내일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방송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늘밤 김제동'은 9월 초 종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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