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함소원이 '아내의 맛' 방송 후 자신을 향해 쏟아진 질타에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함소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V조선 '아내의 맛' 리뷰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방송 보니 제가 문제가 많은 걸 알았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꿔나가겠습니다"라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이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면서요.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16일 오후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딸의 육아 방식을 두고 고부 갈등을 겪는 함소원의 일상이 공개된 바 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가 손녀에게 기저귀 대신 중국식 짜개바지를 입히자 "한국은 이런 것 안 입힌다"며 반발했다. 짜개바지는 중국 육아 문화 중 하나로, 가랑이 부분을 터 배변 훈련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시어머니가 씹던 닭고기를 손녀에게 주는가 하면, 본인이 먹던 숟가락으로 손녀에게 국물을 떠먹이려 하자 "아이에게 이렇게 먹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두 사람의 고부 갈등은 한중 문화와 세대 차이에서 빚어진 것으로,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함소원의 태도가 무례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반해 함소원의 육아 방식과 위생 관념이 옳다며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