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전격 인하했다.

   
▲ 이주열 한은 총재 /사진=한국은행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75%에서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상승했었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 다수의 예상을 벗어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3∼8일에 걸쳐 금융투자협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국내 채권전문가 70%는 기준금리의 ‘동결’을 예상했다.

한편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지만, 오늘 오후 발표될 수정 전망치는 2% 초반, 또는 2% 가까운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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