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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필리핀 첫 계약 성사…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군부지전환개발청으로부터 수주…현지 시공까지 맡아
개발청, 선급금 30% 지급…업계 "카리스, 굉장히 이례적"
승인 | 박규빈 기자 | pkb21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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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7-18 1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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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박규빈 기자] PVC가드레일 전문업체 카리스가 필리핀 정부 기관인 공공사업도로부(DPWH)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후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리스의 이번 계약은 본격적인 해외 공사 수주와 시공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카리스가 이번 계약으로 맡게 된 구간은 뉴 클라크 시티 진입로이며 총 레일 설치 길이는 17Km에 이른다. 필리핀 군부지전환개발청(BCDA)로부터 수주한 이번 계약에서 카리스는 수출뿐만 아니라 시공까지 담당하게 됐다. 수주 금액은 80억원 정도다.

이번 계약에서 선급금 30%를 먼저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선급금을 제외한 나머지 70%는 취소불능 신용장을 발행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업계 관례상 신용장만 발급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카리스는 이례적으로 선급금을 먼저 지급받았다. 이에 대해 카리스는 "PVC 가드레일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시공은 카리스 필리핀 지사가 가드레일을 구매해 현지 하청 업체들에게 시공을 맡기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카리스는 앞서 지난 5월 필리핀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카리스는 계약 직후 국내 청주 공장에서 가드레일 제품 생산에 돌입했으며 필리핀 현지 시공은 9월 중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카리스 관계자는 "올해 설치 완료될 구간은 이번 뉴 클라크 시티 외에 필리핀 그룹인 엠피티씨(MPTC)와 산미구엘이 도로 시공 중인 구간들 중 약100Km 정도 될 것"이라며 "내년 역시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곳들에 설치를 시행한다면 카리스 가드레일이 설치되는 구간은 올해의 6배인 약600km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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