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문화동반자사업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이제까지 수출 일변도인 한류를 쌍방향 문화교류로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동반자사업' 올해 행사의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전라북도 전주 일대에서 열리는 1박 2일 오리엔테이션(안내교육)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환영식에 이어. 19일은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문화 탐방·체험을 진행한다.

올해 문화동반자사업에는 베트남, 몽골 등 27개국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58명이 초청됐다.

14개 국내 문화예술기관들이 참여해 해외 문화동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과정, 공동 창작 프로젝트, 한국어 연수, 문화 현장 체험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 산학협력단-다문화연구소가 '춤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처음 참여한다.

세종대 산학협력단-다문화연구소 외에 한국문화재재단, 국제무용협회, 배우공동체 '자투리', 트러스트무용단, 충남문화재단, 안동축제관광재단,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공모로 선발된 비영리단체 10곳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참가한다.

문화동반자사업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젊은 인재들을 초청, 공동 창작과 전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분야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지난 200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5개국에서 10142명 연수자를 배출했다.

문체부는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과의 문화교류가 호혜적 관계 구축과 상호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