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동연수회 장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청년들이 갖가지 일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2019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 활동이 이번 달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원하는 청년인문실험 과제 100건을 오는 10월까지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3인 이상 청년 모임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생활인문 실험' 68건, '사회변화 실험' 32건을 선정했다.

또 지난 13일 서울, 14일 대전에서 각각의 과제를 수행할 100개 팀 사전 공동연수회(워크숍)를 통해 팀별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활동 내용을 구체화했다.
   
선정된 생활인문 실험 과제는 가족·세대·이웃이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인문소통실험 23건, 여행·독서·글쓰기·책 제작·요리 등과 주제를 접목해 탐구하는 일상인문실험 20건, 문학·전시·연극·영화·음악 등 예술 분야와 인문의 융합을 시도하는 인문예술실험 11건, 글쓰기·인터뷰·심리극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정체성을 찾는 인문사색실험 14건 등이다.

사회변화 실험은 대안가족의 모습과 미래, 1인 가구와 인공지능 스피커의 영향, 고령자의 디지털 격차, 시각장애인 오디오콘텐츠 제작, 노숙자 인식 개선 등에 대한 해법을 찾는 사회의제실험 14건, 지역 도로명 주소의 유래,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 발굴, 도시 쇠퇴 지역의 지속 가능성 진단 등 지역변화실험 8건과 청년의 주거, 취업, 결혼, 삶의 방식 등 청년문제실험 10건 등이다.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인문가치를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자신과 사회, 지역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2회째인데, 지난해 인문실험에는 3개월간 100팀 총 39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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