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두 번째 11승 도전 무대가 되는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 11승 수확에 실패했던 류현진이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1루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A.J. 폴락(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포수 마스크는 역시 로셀 마틴이 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등판한 18경기 가운데 마틴과 15번이나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마틴과 합작한 평균자책점이 1.66(97⅓이닝 18자책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1.78보다 조금 더 좋다.

한편, 마이애미는 미겔 로하스(유격수)-커티스 그랜더슨(좌익수)-가렛 쿠퍼(1루수)-브라이언 앤더슨(3루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해롤드 라미레즈(우익수)-호르헤 알파로(포수)-세자르 푸엘로(중견수)-잭 갈렌(투수)이 선발 출전한다.

2번타자 그랜더슨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우타자로 좌완 류현진을 철저히 의식한 타순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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