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영화 '도둑들' 출연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홍콩의 스타 배우 임달화(런다화)가 행사 도중 괴한에 피습 당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임달화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20일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들은 임달화가 이날 광둥성 중산에서 가진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들고 무대에 뛰쳐 올라온 정체불명의 한 남자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괴한은 현장에서 보안요원 등에게 체포됐다.

   
▲ 사진='더팩트' 제공


칼에 복부를 찔린 임달화는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상처가 심하지는 않아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 당국이 체포된 남자를 조사 중인 가운데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온라인 상에서는 이 괴한이 임달화를 채무 관계가 있는 다른 사람으로 오인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또한 괴한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였다는 보도도 있다.

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임달화는 200편 이상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홍콩 느와르물에서 분위기 있는 배역을 많이 맡아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타 배우다. 2012년 개봉해 크게 흥행에 성공하며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도둑들'에 출연해 한국 팬들이 더욱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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