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분쟁 중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라이관린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큐브 측은 "최근 당사 소속 라이관린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하는 법무법인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큐브 측은 "당사와 라이관린 사이에 어떠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라이관린 측 법무법인의 대리권 및 통지받은 내용에 대해 진위를 파악 중에 있다"면서 라이관린의 계약해지 요구에 대해 그럴 만한 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큐브 측은 "그럼에도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문제제기가 있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대만 출신 라이관린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참가해 최종 7위를 차지하며 워너원 멤버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로 복귀해서는 국내와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오던 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이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강다니엘 역시 소속사와 분쟁 중이다. 강다니엘은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기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후 강다니엘은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 활동에 나서 오는 25일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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