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버스 이용률이 낮은 만큼 단축 운행해 예산도 절감해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종참여자치시민연대 (참여연대)가 "수도권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는 통근버스에 절반도 타지 않는다"며 "예산은 76억1천3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억800만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참여연대가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정보공개 청구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통행버스는 45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 1∼4월 평균 탑승률은 49.9%에 불과했다.

   
▲ 정부세종청사 /사진=세종특별자치시 제공


또한 세종과 대전권으로 운행되는 29대의 탑승률도 55.4%에 그쳤다.

이에 참여연대는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운행을 공무원들의 세종시 정착과 도시 활성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으며 통근버스 이용률이 낮은 만큼 운행을 단축하거나 중단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참여연대는 "주택·교육 문제 등을 고려해 올해 이전하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부는 이전일 기준 2년 동안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앞으로 이전해 올 정부 기관들 또한 같은 원칙과 기준을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전이 완료된 부처 공무원들은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올해 상반기까지는 유예기간을 두고 내년부터는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통근버스 이용률이 낮은 만큼 단축 운행해 예산도 절감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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