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도전! 마린해설사', 고등 '하이틴 마린스쿨'
   
▲ '도전! 마린해설사' 홍보물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전! 마린해설사'와 '하이틴 마린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22일 이렇게 밝히고, 도전! 마린해설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이하 전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해설해 주는 '어린이 전시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오는 8월 5~14일(주말 제외) 오후 2~4시까지 총 8차례 교육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개념과 해양교류실.신안선실 전시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중발굴 현장 답사와 전통배 승선 체험 등을 한 후, 자신이 해설할 원고를 직접 작성해 설명하는 실전 체험도 하게 된다.

말하기 전문가의 강의도 들을 수 있고, 교육 수료 후에는 전시관에서 자원봉사로 실제 전시해설도 할 수 있다.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틴 마린스쿨은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심어주고, 이 분야에 꼭 필요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 주는 프로그램이다.

8월 5~9일 5일간 오전 9~12시까지 운영하며, 해양문화유산 진로체험과 미디어 분야 전문강사의 미디어 영상제작 교육, 학생들의 직접 영상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해설사와 수중고고학자, 문화재보존과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분야별 필요 지식과 직업세계를 소개하는 강의, 수중발굴 현장 답사, 문화재 보존시설 탐방 등은 물론, 영상제작이론, 콘티.구성 마련, 전시실 관람 해설과 촬영, 체험현장 촬영,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영상 편집 등 전문 미디어 강의와 실습을 거쳐, 직접 수업과정을 미디어 영상을 제작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원하는 학생들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프로그램 당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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