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에서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새로 합류했다.

프로골퍼 출신 박민정과 골프 선생·제자 사이로 만난 배우 조현재. 조현재는 "아내와 골프 라운딩을 통해 만나게 됐다"며 "결혼할 사람에게는 빛이 난다고 하는데 그 빛을 봤다"고 박민정의 첫인상을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3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놀랍게도 프러포즈를 한 사람은 조현재가 아닌 박민정이라고. 박민정은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쁘더라"라며 "오빠를 앉혀놓고 '아기를 낳아야 할 것 같은데 내 아기 아빠가 돼줄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어 '결혼을 안 할 거면 다른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는 박민정. 조현재는 "그 때 놓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하면서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 아내가 그런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확 잡아줬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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