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열여덟의 순간'이 옹성우의 풋풋한 연기 데뷔와 함께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22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3.0%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바람이 분다' 첫 방송 당시 시청률 3.6%나 마지막회 시청률 3.8%보다는 낮았지만 시청자층이 제한적인 청춘 드라마치고는 괜찮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볼 수 있다.

   
▲ 사진=JTBC '열여덦의 순간' 포스터


'열여덟의 순간'은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가 연기 데뷔를 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이에 비해 풍부한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김향기가 옹성우와 호흡을 맞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뭔가 개인적으로 복잡한 사연을 품고 전학 온 문제 학생 최준우(옹성우 분)가 유수빈(김향기 분)과 처음 만나 심상찮은 관계를 예고하는 열여덟 청춘 얘기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지상파 월화드라마 가운데 유일하게 이날 방송된 KBS2 '퍼퓸'은 MBC '검법남녀2' 결방 효과를 보지 못했다. '퍼퓸' 29, 30회는 4.4%, 5.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주 27, 28회 시청률 4.7%, 5.3%보다 조금 떨어졌다.

이날 '검법남녀2'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중계 때문에 결방했다. SBS는 이번 여름 월화극 편성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퍼퓸'은 시청률 반등을 못한 채 23일 종영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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