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23일 "혁신과 도전을 지켜봐달라"며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인터넷 언론을 대표하는 단체라는 자부심에는 무한한 책임감이 따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2시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주최 및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이날 "2019 인터넷신문의 날인 오늘은 성장한 협회 위상 만큼 커진 책임감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인터넷신문의 혁신과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많은 언론사들이 방송이나 신문, 잡지라는 이름으로 언론활동을 하고 있지만 독자들은 이제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한다"며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이러한 인터넷 언론을 대표하는 단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회장은 "자부심에는 무한한 책임감이 따른다"면서 "오늘 행사는 기념일을 기뻐하면서도 책임을 되새기는 자리"라고 지적했다. 

   
▲ 지난해 12월12일 열린 '2018 인터넷신문인의 밤'에서 환영사를 말하고 있는 이근영 인신협 회장./자료사진=미디어펜

한편 이날 열린 '2019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전했다.

박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인터넷신문은 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며 "인터넷이 국민과 함께 IT 강국을 열어온 것처럼 데이터 저널리즘은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터넷신문이 혁신하고 도약하는 만큼 큰 소리에 막혀있던 작은 소리도 들리게 될 것"이라며 "인터넷신문 혁신과 도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