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내 실무논의 시작되길 바라"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불가침 확약 등 체제안전조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미국 국무부 공식 트위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실행할 경우 불가침 확약은 물론 일련의 체제보장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아이하트 미디어 라디오 방송 인터뷰 내용을 배포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2~3주 안에 실무 논의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래 양국 정상은 지난 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내 실무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판문점에서 한 약속과 다르다는 이유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시점을 넘기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북한은 그것(비핵화)을 실행하기 위해 준비됐음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비핵화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명확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물론이다. 나는 김 위원장과 이 부분에 대해 수차례 이야기를 했다"며 "완전히 명확하고 애매모호한 것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 지도자가 정한 이같은 원칙에 따라 북한 협상단측이 확장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진지하게 소통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우리는 이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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