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17일간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와 함께 본격적인 추석 맞이 행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예약판매는 약 3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한우 54% △수산 25% △청과 25% △건강 21% △와인 19% 수준이다.

   
▲ 롯데백화점 제공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가량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주말부터 전점에 ‘추석 선물세트 특설매장’을 운영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약 15% 늘렸다. △한우는 15% 증가한 17만여 세트 △굴비는 18% 증가한 4만5000여 세트 △옥돔·갈치는 13% 증가한 4만여 세트 △건강식품은 10% 증가한 17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청과 세트의 경우 5~10% 정도 가격이 올랐지만 산지 다변화 등의 준비를 통해 물량은 전년 수준으로 확보해 9만5000여 세트를 마련했다.

또 실속형 선물세트의 선호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전년 43%에서 올해 68%로 확대해 약 75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식품을 대표하는 명인명장의 힐링세트, 지역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동행세트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했다.

추석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고객들의 귀향비를 지원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롯데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총 7025명에게 3억200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1일 1회에 제한한다.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는 ‘쇼핑지원금’ 각 1000만원, 2등 20명 에게는 ‘귀향 지원금’ 각 100만원, 3등 2000명에게는 ‘귀향 유류비 지원금’ 각 5만원, 4등 5000명에게는 ‘통행료 지원금’ 각 3만원을 증정한다.

추석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본점 정문 앞에서 ‘추석선물 변천사 전시회’를 선보이고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축산, 수산, 청과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한 물량 수급에 총력을 다했다”며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 트렌드에 따라 수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원산지 판별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