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이온 킹'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알라딘'은 꺼지지 않는 흥행 열기로 '라이온 킹'의 뒤를 이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라이온 킹'은 전날(23일) 15만 904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60만 4501명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7만 4333명(누적관객수 1109만 2929명)을 동원한 '알라딘'이 차지했으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5만 834명(누적관객수 760만 3204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영화 '라이온 킹', '알라딘' 메인 포스터


개봉 이후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디즈니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여, 수려한 영상미와 고품격 OST로 이목을 즐겁게 한다는 평이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한 흥행 열기를 과시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 이어 외화로서 역대 4번째 1100만 관객 돌파작에 등극했다. '알라딘'이 역대 외화 흥행 3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누적관객수 1121만 1880명)의 기록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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