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검법남녀2'가 또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종회에서는 두자릿수도 바라보게 됐다. '퍼퓸'은 5%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29, 30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7.1%, 9.5%를 기록했다. 30회의 9.5%는 지난 16일 방송된 28회에서 기록한 9.3%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새 기록이다.

이제 '검법남녀2'는 마지막 31, 32회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종영으로 향하면서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최종회에서는 10%대 시청률도 기대할 만하다. 다만, '검법남녀2'는 22일(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중계로 인해 결방한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정상적으로 방송됐다면 23일 종영했을텐데, 하루 결방함으로써 최종회가 다음주 월요일(29일)로 미뤄졌다. 

이날 '검법남녀2'에서는 도지한(오만석)이 장철(노민우)의 협박과 갈대철(이도국)의 방해 공작에도 장철의 옛 비밀과 두 사람이 얽힌 관계를 알아냈다. 백범(정재영)은 집요하게 지한 지인의 주검을 조사해 뱀에게 물린 사고사가 아닌 타살임을 밝혀냈다.

반전 전개를 거듭한 '검법남녀2'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장철은 자신을 괴물로 만든 원인제공자 친아버지를 응징하기 위해 찾아갔고, 도지한이 이런 장철을 추격했다. 도지한을 제거하기 위한 갈대철의 마지막 발악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림으로써 최종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 사진=MBC '검법남녀2', KBS2 '퍼퓸' 포스터


한편, KBS2 '퍼퓸'은 이날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은 4.6%, 5.9%를 나타냈는데 이는 그 전날 30회 때의 5.2%보다는 조금 오른 수치. 그러나 퍼퓸은 4회(6월 4일 방송) 때 7.2%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하락한 끝에 초반보다 못한 5%대 시청률로 작별했다. 

'퍼퓸' 후속작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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