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개최…민간 전문위원·12개 공공기관 담당자 참석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를 개최, 여름철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에는 12개 공공기관 담당자와 민간 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상반기 발표된 에너지시설 안전대책 후속 조치 진행 상황 공유 및 태풍·폭우 등에 대비한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5월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송·변전 설비 △배전 설비 △건설현장을 비롯한 대형사고 우려 및 취약 전력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월15일까지 건설현장 등 대형사고 우려 장소 및 가스 생산·공급시설을 중심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풍수해에 대비해 지난해 사고가 발생한 현장과 취약한 태양광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고,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인 하동명 세명대 교수는 "주요 에너지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미흡한 시설을 개선, 태풍·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상반기 중 두 차례의 근로자 인명사고가 발생한 대한석탄공사에게 기관·기관장 경고를 했으며, 안전관리 시스템 보완 등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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