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기존 패션부문 3개팀을 4개팀으로 세분화하고 방송팀까지 패션부문으로 편입하는 개편을 통해 지난해 42%였던 패션사업 비중을 50%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즌 패션 부문의 가장 핵심으로 삼고 있는 전략은 ‘브랜드 차별화와 서비스 고급화’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전략의 가장 큰 특징은 롯데홈쇼핑 독점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과 자체 브랜드(PB) 사업, 그리고 고급 백화점 브랜드들의 단독 입점이다.

롯데홈쇼핑은 올 시즌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자체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먼저 직접 상품기획과 해외 소싱을 진행하는 최초의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를 오는 23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또 JJ지코트, 컬쳐콜, 르샵 등 홈쇼핑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백화점 유명 브랜드들을 단독으로 대거 입점시킨다.

롯데홈쇼핑은 패션 사업 강화를 위해 편성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패션 방송 시간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 편성하는 한편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메인 시간대로 옮기고 새롭게 개편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롯데홈쇼핑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방송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