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게임, 한옥 본뜬 토트백, 훈민정음 여권 케이스 등 다양한 주제 구성
   
▲ 한옥을 모티브로 제작한 토트백/사진=텀블벅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최근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다수 개설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덕분에 기존에는 고루하다고 평가 받던 우리 문화를 새로이 젊은 층의 감성에 맞게 새롭게 재편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먼저 '한국 전통예술을 가방에 담다: 한옥 토트백' 프로젝트는 '한옥'이라는 주제를 가방 디자인에 담아내 후원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경복궁 한옥 문의 철물들, 목가구의 경첩, 한옥지붕의 두주 등을 결합해 디자인으로 녹였다.

'광복의 별을 모아라! 작전명 만세! 독립운동가 카드게임' 프로젝트는 카드 게임으로 독립운동가를 오래 기억하고 기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독립운동가의 위대한 여정을 교육과 놀이에 녹여 역사 카드 게임을 제작해 유관순, 김구, 윤봉길, 신채호 등 위인들을 기리고자 한다. 

훈민정음을 새긴 여권 케이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훈민정음 여권케이스'는 훈민정음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여권 케이스 앞면에 이를 새긴 것이다. 덕분에 여행을 준비 중인 후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최근 텀블벅에서는 우리 문화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후원자가 이러한 다채로운 시도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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