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070선까지 밀렸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82포인트(-0.38%) 내린 2074.48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37포인트(0.16%) 오른 2085.67에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는 2061.08까지 떨어졌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536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1억원, 11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이 기간 1조 1811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72%), SK하이닉스(2.06%), 현대모비스(5.59%), NAVER(8.50%)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0.75%), LG화학(-4.95%), 셀트리온(-1.11%), 신한지주(-1.64%), POSCO(-0.84%), LG생활건강(-0.83%), SK텔레콤(-2.5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47%), 전기·전자(1.21%), 서비스(0.70%), 섬유·의복(0.14%) 정도만 강세를 보였을 뿐 화학(-2.07%), 의약품(-2.04%), 종이·목재(-1.82%), 운수창고(-1.78%), 통신(-1.75%), 의료정밀(-1.63%), 건설(-1.54%), 금융(-1.48%), 비금속광물(-1.42%), 기계(-1.10%), 유통(-1.06%), 철강·금속(-0.99%), 증권(-0.83%), 제조(-0.11%) 등은 대부분이 약세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7.43포인트(-1.13%) 내린 65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0월 31일의 648.67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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