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전남 광주의 한 클럽에 복층에 있던 구조물이 붕괴해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해당 클럽은 건물 2층 영업장 내부에 불법으로 구조물을 증축해 사용하다가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의 CCTV 분석결과 클럽에는 약 370명이 입장한 상태였고 부상자 10명 가운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수구 선수 등 외국인 4명이 포함됐다.

소방당국 한 관계자는 “불법으로 증축한 구조물이 많은 사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불법 증축에 대한 경위와 사고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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